충청남도 보령시 시청



[PEDIEN] 보령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이 병은 2022년 2월 청라면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상기온 현상은 매개충 활동을 증가시키고 소나무의 생육 여건을 악화시켜 피해를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실제로 충남 지역의 피해 목은 지난해 5,331본에서 올해 5월 말 기준 13만 9,922본으로 급증했으며, 보령시 역시 3만 1,801본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보령시는 2만 6,101ha 규모의 소나무 반출금지구역을 지정하고 무단 이동 단속 초소를 운영하는 등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또한, 재선충 피해가 극심한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 정사영상을 활용해 피해 본수를 조사하고, 약 3,000ha 규모 피해 지역 소유주에게 방제 동의서를 요청했다.

방제 방식도 기존 단목 제거 위주에서 강도간벌과 수종전환 방식으로 전환했다. 7월 중순부터는 오천면과 성주면 일원에 무인 항공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령시는 피해 정도를 5단계로 구분할 때 '심' 단계에 해당되어 산림청에 특별방제구역 지정을 신청했으며, 가을부터 연중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주민과 업체의 적극적인 협력과 방제 사업 동의가 필수적"이라며 "다양한 방제 전략으로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