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한 환경검사 실시 (영동군 제공)



[PEDIEN] 충북 영동군이 여름철 냉방기 사용 증가로 레지오넬라증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인 예방 조치에 나선다. 군은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10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환경검사를 실시하며, 감염병으로부터 주민 건강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지난 10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대형건물,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수영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군은 이들 시설의 냉각탑수와 급수시설, 분수대 등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해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의뢰했다.

레지오넬라증은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공기 중에 퍼져 이를 흡입할 경우 감염될 수 있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특히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는 감염 시 중증 폐렴으로 진행될 위험이 매우 높아 시설 내 위생 관리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동군은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될 경우 해당 시설에 결과를 즉시 통보할 계획이다. 또한, 냉각탑과 급수시설의 청소·소독 및 수질관리 등 개선 조치를 시행하도록 안내하고, 이후 재검사를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레지오넬라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