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노동력 줄이는 ‘건답직파 재배’ 주목 (당진시 제공)



[PEDIEN] 당진시에서 노동력과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벼 건답직파 재배 방식이 농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마른 논에 직접 볍씨를 파종하는 이 기술은 기존 방식 대비 최대 85%의 노동력 절감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벼농사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건답직파 재배는 논에 물을 대지 않은 상태에서 볍씨를 바로 심는 기술이다. 보통 5월 초순 이후에 이뤄지는 관행 재배와 달리, 파종 시기를 4월 말로 앞당겨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트랙터에 다목적 파종기를 부착해 볍씨를 땅속에 직접 심기 때문에 새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이 방식은 파종과 동시에 시비, 고랑 형성, 복토 작업까지 한 번에 완료된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못자리를 설치하고 모를 옮기는 과정이 생략되면서 이앙 전까지 필요한 악성 노동력을 최대 85%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육묘나 볍씨 코팅 같은 번거로운 작업이 필요 없어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며 “조기에 파종을 끝내기 때문에 기존 기계이앙 작업과 시기가 겹치지 않아 노동력을 분산하는 효과도 높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성공적인 건답직파 재배를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다. 파종 전 논바닥을 평평하게 고르는 정밀한 균평 작업이 초기 물 관리와 입모율 향상에 중요하다. 또한 야생 벼인 앵미를 비롯한 잡초에 취약하므로, 직파재배 전용 제초제를 미리 처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