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동시 옥동 주민자치회가 주민 주도의 지역 현안 발굴을 위한 '퍼실리테이션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7월 6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주민 30명이 참석해 옥동의 미래를 함께 그렸다.
이번 워크숍은 주민들이 지역의 실제 문제를 직접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숙의 과정으로 마련됐다.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현장에 참여하여 주민자치 활동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퍼실리테이션이란 주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실행 가능한 의제로 발전시키는 참여형 회의 방식이다.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향을 설계한다는 점에서 주민자치의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이는 과정으로 평가받는다.
참여자들은 분과별 토론을 통해 옥동의 생활 현안과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최신 AI 기술을 의제 도출 과정에 접목하여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AI가 분석해 구체화하고, 유사 사례나 관련 정책 자료를 실시간으로 검색·비교하며 의제의 실현 가능성과 기대 효과를 함께 검토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술과 주민 숙의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주민자치 의제 발굴이 이뤄졌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분과별 2건씩, 총 8건의 옥동 맞춤형 마을 의제가 발굴되었으며, 사업계획 초안까지 작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발굴된 의제들은 오는 8월 열릴 주민총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되어 주민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주금옥 옥동 주민자치회장은 "이틀간의 숙의를 통해 발굴된 소중한 의제들이 주민총회에서 많은 주민의 공감을 얻고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고주희 옥동장은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의제에서 옥동을 향한 깊은 애정과 주민자치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주민의 목소리가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2027년 주민참여예산 반영 등 실제 행정 현장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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