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가 도내 전역에 내려진 폭염 중대경보에 맞서 농업 분야 인명 피해와 농축산물 고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전국 최대 농업인구와 과수·축산 기반을 보유한 경북의 특성을 고려해 이번 폭염을 비상 상황으로 규정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도는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팀장급 이상 공무원으로 구성된 '현장 지도점검반'을 꾸려 전 시·군에 배치했다. 이들은 고온 피해 우려가 큰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밀착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농업인 안전 확보를 위해 폭염특보 발효 시 낮 시간대 농작업 자제 및 휴식 시간제 홍보 현황을 점검한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숙소 냉방 환경과 온열질환 예방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고온에 취약한 고령농가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시설재배농가 대상으로는 하우스 내부 온도 급상승에 대비한 차광막 설치 상태와 환기창 제어장치 작동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과수 일소 피해 등 품목별 고온 피해 저감 대책의 농가 홍보 및 이행 상황도 확인한다. 축산농가에서는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사 내 냉방장치 가동 실태와 적정 사육밀도 준수 여부를 중점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쌀전업농 주민생명지킴이 1만 58명과 마을순찰대를 활용해 폭염 취약 시간대 예찰 활동과 고령 농업인의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있다. 민간 조직과 SNS를 활용한 전방위 홍보를 통해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시군, 농업인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예찰과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인명 및 농축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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