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홍성군이 군민의 발이 되는 농어촌버스 노선 및 배차 체계 전반을 개편하기 위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지난 7일 구항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홍성군 대중교통체계 개편 주민 의견수렴 간담회'가 열렸다. 이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대중교통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개편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홍성군 교통과장은 "어르신과 학생 등 교통약자를 비롯한 모든 군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농어촌버스, 마을택시, 마중버스 등의 현황과 이용 실태가 설명됐다. 주민들은 학생들의 통학 문제, 농어촌 지역의 배차 간격, 교통 소외 지역의 이동권 보장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군은 이러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군민 생활권과 이동 동선을 반영한 농어촌버스 체계 개편,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통 서비스 확대, 환승 체계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성군은 구항면을 시작으로 7월 한 달간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 의견 수렴을 이어간다. 수렴된 의견은 주민 설명회와 최종 보고회를 거쳐 2027년 상반기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노선 조정이나 배차 간격 축소를 넘어, 홍성군 전역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