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홍성군 은하보건지소와 서부보건지소가 지난 6월 1일부터 ‘통합형 보건지소’로 전환 운영된 지 한 달이 지났다. 공보의 급감으로 인한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기존 공보의 순회진료 방식에서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이 상주하며 91종 의약품 범위 내에서 상시 진료를 제공하는 체계다.
이로써 의약분업 예외지역인 두 지역 주민들의 오랜 의료 공백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통합형 보건지소 도입으로 주민들은 원하는 때 언제든 가까운 지소를 찾을 수 있게 되었으며, 6월 한 달간 두 지소의 방문자는 전월 대비 약 22.5%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감기, 타박상 등 갑작스러운 질환 발생 시 상주 인력을 통해 즉각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급성질환 환자의 이용이 늘었다. 또한, 고혈압·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도 진료의 연속성이 확보되어 꾸준한 관리 체계 안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진료 이용자 중 87%가 70대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나, 이동에 불편을 겪는 고령층의 의료 접근성이 뚜렷하게 향상되었음을 보여준다. 해당 지역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60.4%, 55.1%에 달할 정도로 홍성군 내에서도 고령화가 심각한 곳이다.
홍성군보건소는 이와 함께 인근 민간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소견서 발급 등 연계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로당, 주민회의, 노인회, 이장회의, 부녀회 등 주민들이 모이는 곳을 직접 방문하여 통합형 보건지소 이용 방법을 적극적으로 안내하며 주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정영림 보건소장은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익숙한 인력에게 꾸준히 진료받을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강조하며, “9월경이면 이용 문화가 상당 부분 정착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의료기관과의 협업 및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주민들의 편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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