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예천군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치매보듬마을’ 조성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올해 감천면 벌방리와 유천면 사곡리 두 곳을 치매보듬마을로 지정하고, 주민들이 함께 돌보고 소통하는 치매 친화 공동체 조성을 위한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치매보듬마을 사업은 마을 주민 모두가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천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월부터 치매예방교실과 인지·신체·영양 프로그램 등 지역 특성을 살린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 ‘어버이날 맞이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을 열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6월에는 두 마을 주민이 참여한 ‘롯데리아 키오스크 체험 나들이’를 통해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을 높이고 마을 간 교류를 활성화했다.
7월부터는 예천군문화관광재단과 손잡고 합창과 원예 활동 등 예술을 통한 돌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고, 치매보듬마을 간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9월에는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합창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임미란 예천군보건소장은 “치매보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뿐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예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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