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PEDIEN]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 분야 인공지능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생성형 인공지능과 온실 제어기술을 결합한 참외 자율재배 서비스 ‘팜톡톡’의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AX-Sprint’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완성형 AI 제품과 서비스를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총 2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받아 1년간 개발, 실증, 서비스 출시, 농가 보급까지 전 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 특화 LLM 기반 자율 제어 스마트팜 AI 에이전트’ 과제에는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와 칠곡군농업기술센터, IT 전문기업 유비엔을 포함한 4개 기업이 협력한다. 이들은 참외 스마트농업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기존 스마트팜이 단순 정보 제공에 그쳤던 것과 달리, ‘팜톡톡’은 인공지능이 온실 환경과 생육·기상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관수, 환기, 차광 등 영농 관리 방안을 스스로 판단하고 설비가 이를 자동 실행하는 자율형 서비스다. 농업인은 카카오톡이나 음성으로 농장 상황을 문의할 수 있으며, AI는 판단 근거와 처방을 제시한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와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이 사업 기간 동안 성주·칠곡 지역 참외 농가 50개소에 ‘팜톡톡’을 보급할 예정이다. 향후 딸기, 오이 등 다른 시설원예 작목과 국내외 시장으로 확대 적용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참여 기업들은 거대언어모델, 멀티에이전트, 스마트 양액기, 온실 자동제어 기술 등을 개발하며 자율재배의 기술적 기반을 다진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경북의 참외 재배 기술과 농업 데이터, 민간기업의 AI 역량이 결합하여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자율재배 기술로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밝혔다. 그는 “농업인이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조기에 상용화하여 경북 참외 산업의 경쟁력과 농가 생산성을 높이는 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