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여주시 오학동 주민자치회가 지역사회와 교정기관, 민간이 함께하는 '담장을 넘는 상생 원예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24일 소망교도소에서 허브다섯메 농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 여주시 주민자치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지역사회와 교정기관, 민간이 협력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폐화분을 재활용해 꽃과 허브를 재배하고, 이를 취약계층과 지역사회에 나누는 자원순환형 사업이다.
오학동 주민자치회는 사업의 전반적인 기획과 운영을 담당한다. 소망교도소는 원예장과 참여 인력을 제공하며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허브다섯메 농장은 원예 및 치유농업 분야의 전문 기술과 교육을 책임진다.
재배된 꽃은 오학동의 마을 환경 개선과 경관 조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오학동이 추진 중인 '깨끗하고 밝은 오학동 만들기' 사업과 연계되어 지역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심무순 오학동 주민자치회장은 "꽃을 키우는 사업을 넘어 주민과 교정기관, 민간이 함께 지역사회를 가꾸어 나가는 상생 프로젝트"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소망교도소 소장은 "수용자들이 정성껏 가꾼 꽃과 식물이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 활용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회복적 교정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강희 허브다섯메 대표는 "원예와 치유농업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꽃과 자연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약식 이후에는 강원도민회가 주관한 짜장면 나눔 봉사가 이어져, 협약이 담고 있는 상생과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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