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대한민국 정원치유박람회 코리아가든쇼 공모작 선정 (거창군 제공)



[PEDIEN] 경상남도 거창군이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될 '2026 대한민국 거창 정원치유박람회'의 핵심 프로그램인 '코리아가든쇼'에 참여할 챔피언스 디자이너 3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코리아가든쇼는 지난 2014년부터 2025년까지 역대 대상 수상 작가들을 대상으로 '일상의 위로와 깊은 울림, K-치유정원'을 주제로 작품 공모를 진행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창민 작가의 '산사가는 길', 최윤정 작가의 '가만한 은신처, 수승은원', 최재혁 작가의 '세심다경: 마음을 비울수록 더 많은 풍경이 보이는 정원' 세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는 국가하천 구역 내 조성되는 대상지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하천점용허가 등 제반 사항을 검토했으며, 정원 작품의 창의성, 주제 적합성, 공간 활용성, 시공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선정된 세 작품은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이창민 작가의 '산사가는 길'은 한국 전통 산사의 여정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치유정원으로, 최윤정 작가의 '가만한 은신처, 수승은원'은 거창의 명소인 수승대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최재혁 작가의 '세심다경'은 수승대와 거열산성에서 영감을 받아 마음을 비울수록 보이는 풍경을 정원으로 구현한 작품이다.

이들 작가의 작품은 거창창포원에 조성되며, 시상은 박람회 개막식인 10월 2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신동일 거창군 환경과장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코리아가든쇼 챔피언스 작품이 대한민국 치유정원의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거창창포원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수준 높은 치유정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 19일 선정된 작가들과 함께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 합천댐지사를 방문해 하천점용허가 등 작품 조성에 필요한 실무 사항을 협의하는 등 2026 대한민국 거창 정원치유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