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쌍 커플 탄생”…함평군, 미혼남녀 만남 행사 흥행 (함평군 제공)



[PEDIEN] 전남 함평군에서 열린 미혼남녀 만남 행사인 ‘함평만남레시피’에서 최종 4쌍의 커플이 탄생하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함평군이 새롭게 추진한 시책이다.

지난 20일 함평읍 어울림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 행사는 혼인 이력이 없는 27세에서 40세 사이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모집 공고 당시부터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신청자 수가 모집 인원의 8배에 달하는 1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에 흥행을 예감케 했다.

행사 프로그램 구성 또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효했다. 전문 대행업체는 △연애 특강 △1:1 로테이션 데이트 △커플 레크리에이션 △와인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 간의 어색함을 해소하고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분석 도구를 활용한 커플 매칭 제안이었다. 행사 시작 전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와 첫인상 선택 자료를 바탕으로 AI가 분석한 매칭 제안은 실제 커플 탄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함평군 관계자는 행사에 커플이 성사되지 못한 참가자들을 위해 SNS 오픈 채팅방 등을 통한 사후 만남 지원 계획을 밝혔다. 또한, 높은 모집 호응도를 고려해 하반기 추가 개최 여부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커플로 이어진 이들에게는 기존 결혼축하금에 400만원을 추가한 총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방침이다. 함평군은 이번 만남 행사를 계기로 지역 청년들의 결혼을 장려하고 정착을 유도하는 정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