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주시는 신라 왕궁 별궁으로 사용되었던 동궁과 월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되찾고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대규모 정비 사업을 본격화한다. 최근 수초 번식으로 인해 경관을 저해한다는 민원이 이어지자, 시는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월지 내 수초 제거 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총 1만 3,000㎡ 규모의 사업 대상지에서는 연간 10회에 걸쳐 수초 제거 작업이 진행된다. 특히 수초 번식이 왕성한 7월과 8월에는 월 2회로 횟수를 늘려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수질 관리 또한 강화된다. 시는 12월까지 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월지 내 수질을 연 10회 정기적으로 검사한다. 매월 셋째 주에는 유입구, 유출구, 중간 지점 등 주요 지점의 수질 상태를 점검하고 그 변화 추이를 분석하여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동궁과 월지가 지닌 역사문화 경관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수질 개선을 통해 생태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월지의 빼어난 경관과 생태 환경을 한층 더 개선하고, 악취와 녹조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경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체계적인 수질 관리와 수초 정비를 통해 동궁과 월지의 품격을 높여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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