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함양군이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생명안전망 강화를 위해 '자살예방 상담안내 표지판' 설치를 본격화했다. 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주민 접근성이 높은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표지판을 부착, 위기 상황에 놓인 군민들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담 안내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맞춤형 생명안전망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자살 통계가 높은 읍·면 소재 교량을 포함해 11개 읍·면사무소, 보건지소, 11개 중·고등학교, 군부대 등 공공·교육·국방 시설에 우선 설치됐다. 또한, 주민들의 발길이 잦은 버스터미널,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에도 표지판을 부착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표지판에 안내된 '109'는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로, 정신적 고통을 겪거나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라면 누구나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함양군은 표지판 설치와 더불어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위기 징후가 있는 주민을 조기에 발굴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상담 및 치료비 지원 등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함양군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상담안내 표지판이 도움이 필요한 군민들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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