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라북도 진안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956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협력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2일, 진안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 협력 도시인 베트남 꽝응아이성 관계자 일행의 방문을 받아 계절근로자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우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2025년 양 지자체 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처음 도입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현지 생활 실태를 점검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농촌 사회 정착을 지원하며 농업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내무부 부국장을 비롯한 꽝응아이성 공무원들은 계절근로자들이 생활하는 농가 숙소와 농작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근로자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근무 환경을 세심하게 살폈다. 타국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근로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간담회에서 꽝응아이성 관계자는 “진안군과 농가들이 우리 근로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세심하게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진안군의 선진 농업 기술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노하우를 배워 꽝응아이성의 농업 발전에도 접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올해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988명을 배정받아 현재 956명이 지역 농가에 배치돼 영농철 일손 부족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중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입국한 근로자는 194명이며, 업무협약을 체결한 베트남·라오스·필리핀 등 3개국에서 입국한 근로자는 762명이다.
진안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인권 보호를 위해 숙소 환경 개선, 고충 상담, 근로환경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협약 국가와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필리핀 마갈레스시 관계자들도 진안군을 방문한 바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는 만큼,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꽝응아이성을 비롯한 협약 국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농가와 근로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농업 분야 상생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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