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금산군 궁도협회장기 남녀 궁도대회 성료 (금산군 제공)



[PEDIEN] 전통 무예인 궁도의 진수를 선보이는 2026 금산군 궁도협회장기 남녀 궁도대회가 지난 20일 금산읍 흥관정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금산군체육회와 금산군의 후원으로 금산군궁도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궁도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동호인 간의 친목을 다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협회 소속 회원 60명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궁도 관계자와 동호인 등 총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 팀과 개인의 명예를 걸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이어갔다. 특히 전통 궁도 경기 방식인 정순 경기로 치러져, 지정된 사대에서 정해진 화살을 쏘아 총 시수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점자가 발생한 부문에서는 상위 순위를 가리기 위한 팽팽한 비교전이 펼쳐지며 관중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는 궁도인들의 성숙한 스포츠맨십이 돋보였다.

강병권 금산군궁도협회장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강 회장은 "조상의 호국 정신이 깃든 전통 무예 궁도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대회가 궁도 동호인들의 화합은 물론 군민 건강 증진의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헌신적으로 애써준 최송기 부회장, 김현덕 사무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멋진 경기를 보여준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고유의 전통 무예인 궁도의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통 궁도의 맥을 잇고 지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