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제60회 여수거북선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여수시 제공)



[PEDIEN] 제60회 여수거북선축제가 31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축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평가보고회가 열렸다.

지난 19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정기명 시장 주재로 진행된 보고회는 ‘우리는 오늘, 이순신이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던 이번 축제의 운영 결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였다.

보고회에서는 추진위원회의 운영 결과 보고와 함께,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의 방문객 만족도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어 여수시 관계 부서들이 분야별 지원 사항과 개선점에 대한 보고 및 질의응답, 강평을 이어갔다.

이번 축제에서는 통제영길놀이 시작 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대기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는 점과, 진남관을 활용한 ‘도전 이순신 골든벨’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는 점이 주요 우수 사례로 꼽혔다.

특히, 여수의 풍부한 호국 문화 자원을 축제 콘텐츠와 성공적으로 연계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는 60년 역사를 이어온 축제가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도심형 축제가 가지는 공간적 한계로 인한 교통 및 주차 문제는 여전히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또한, 지역 주민 고령화와 연휴 기간 여행 보편화 추세 속에서 시민 참여를 확보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기명 시장은 “지난 축제의 성공은 문제점을 개선하고 평가 결과를 현장에 반영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아쉬웠던 부분은 보완하여 한층 성장하는 거북선축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여수거북선축제는 끊임없는 자기 성찰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역사 문화 축제로 발돋움할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