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군청



[PEDIEN] 진안군이 질병관리청의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라 군민들에게 모기 물림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를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제주와 대구에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와 바이러스가 연이어 검출되자 전국 단위의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 경보는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될 수 있는 위험성을 알리고, 군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내려졌다.

일본뇌염은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가지만, 드물게는 급성 뇌염으로 이어져 20~30%의 사망률을 기록하는 치명적인 감염병이다. 설령 생존하더라도 언어장애나 마비와 같은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전북 지역에서는 최근 5년간 일본뇌염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으나, 인접 지역에서 꾸준히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진안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진안군보건소는 모기 서식지 제거를 위해 △집 주변 및 축사 인근 고인 물 없애기 △야외 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 △진한 향수 사용 자제 및 모기 기피제 사용 등 구체적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있는 질병인 만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거 접종 경험이 없더라도 논이나 돼지 축사 인근 등 위험 지역에 거주하거나 야외 활동이 잦은 18세 이상 성인은 유료 예방접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진안군보건소는 여름철 모기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를 맞아 감염병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수칙 안내와 감시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문민수 진안군보건소장은 “기온 상승으로 모기 활동이 활발해진 만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특히 아동의 표준예방접종 일정을 반드시 준수해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