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충모 남원시장 당선인, “농업예산 회복 및 남원농업 경쟁력 강화 총력” (남원시 제공)



[PEDIEN] 양충모 민선 9기 남원시장 당선인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현장 소통에 나섰다. 지난 22일, 남원시 농업인 상생플랫폼에서 열린 '당선인과 농업인단체 간담회'는 남원 농업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한 실질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원시 4-H 본부, 농촌지도자연합회 등 9개 주요 농업인 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무엇보다 핵심 의제로 떠오른 것은 남원시 농업 현황을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예산 확보 방안이었다. 현재 남원시 농림 분야 예산은 총예산의 21.28%인 2252억원 규모지만, 최근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여온 만큼 단계적인 예산 비율 원상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다.

양 당선인은 다가오는 하반기 추경에 필수 예산을 우선 반영하고, 2027년부터는 신규 사업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농업 예산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침체된 농업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분명한 의지의 발현이다.

현장의 시급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도 이어졌다.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총 1273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현황을 점검했으며, 이상기후 심화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원예, 과수, 축산 농가의 현황을 살피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특히 포도, 복숭아, 사과, 딸기 등 주요 소득 작물의 기상 재해 피해 최소화 및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 방안, 그리고 1300여 축산 농가의 폭염 대비 등 현장 맞춤형 지원 대책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또한, 지속 가능한 남원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 육성 방안도 함께 모색됐다. 남원시는 전북 평균을 상회하는 청년 농업경영주 비율을 강점으로 삼아, 귀농·귀촌 인구 및 청년 농의 안정적인 유입과 정착을 지원하는 정책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양 당선인은 “지역 농업을 이끌어가는 단체 대표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수렴된 의견을 민선 9기 농업 정책 수립의 든든한 밑거름으로 삼고, 예산 확보, 인력 지원, 청년농 육성 등 당면 과제들을 농업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농업인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남원 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