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PEDIEN] 구미성리학역사관이 지난 19일 야은관에서 ‘근대전환기 구미지역 유림의 동향’을 주제로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새로운 사상과 문물의 유입, 제국주의 확산 등 급격한 시대 변화 속에서 구미지역 유림들이 어떻게 현실을 인식하고 이에 대응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타난 지역사회의 모습을 깊이 있게 탐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술대회에서는 한말 선산 유림의 형성과 국권회복 운동 참여, 구미 선산지역 국채보상운동 참여자의 생애와 민족운동 전개 양상, 유헌 장석룡의 생애와 관료 활동, 면우본과의 비교를 통한 회당본 파리장서의 성격 분석, 일제강점기 구미 유교지식인의 동향 등 총 5개의 기조 및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 후에는 종합토론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학계와 일반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근대전환기 구미지역 유림과 유교지식인의 사상적 흐름과 사회적 역할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재조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지역학 연구의 토대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근대전환기 구미지역 유교지식인과 지역사회의 변화상을 이해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심도 있게 연구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학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