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농업대학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디지털농업대학 시설딸기 과정이 자체 강사를 활용한 현장 중심 교육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 교육생들은 영농 시기에 맞는 핵심 기술을 직접 전수받으며 실질적인 재배 역량을 키우고 있다.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시설딸기 과정 교육생 26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실 원예연구팀장인 최영준 박사가 강사로 나서 딸기 우량묘 생산과 다수확 재배 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총 15회로 운영되는 이번 과정에서 특히 농가에 반드시 필요한 영농 시기에 맞춰 2회 교육을 센터 자체 강사가 직접 맡았다는 점에서 교육 효과 증대에 대한 기대가 높다. 지역 여건과 작형을 잘 아는 자체 강사가 농가가 실제 재배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시점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전달하며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 박사는 '딸기 화아분화 생리와 다수확 이론'을 주제로 여름 이후 육묘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병 없는 모종 확보가 딸기 농사의 절반"이라며 시들음병, 역병, 줄기마름병 등 주요 병해를 예방하기 위해 모주 단계부터 철저한 선별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교육에서는 우량묘 생산을 위한 모주 관리, 런너 정리, 삽목 육묘, 자묘 관수, 양분 조절 등 농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천 기술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정식 전 75~90일 내외의 적정 묘령 확보와 화아분화 균일도 관리가 조기 수확과 수량 증대의 핵심임을 설명하며 정식시기 판단과 2화방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최 박사는 "화아분화가 균일하게 완료된 우량묘를 적정 시기에 정식해야 안정적인 수확으로 이어진다"며 "농가별 정식일에 맞춘 육묘 일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시설딸기 과정 외에도 벼농사, GAP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체 강사 체계를 적극 운영 중이다. 외부 전문가 초빙과 더불어 내부 전문 인력이 작목별 핵심 시기와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을 직접 맡으면서 농업인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연속성 있는 기술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농업인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농업인이 꼭 필요한 시기에 꼭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설딸기를 비롯해 벼농사, GAP 등 분야별 자체 강사 역량을 적극 활용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