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양파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세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격리 및 소비촉진 대책을 본격 추진하며 농가 경영안정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중만생종 양파는 재배면적이 줄었음에도 단위면적당 생산량 증가로 전체 생산량이 평년을 웃돌 전망이다. 이는 산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으며, 정부와 지자체의 선제적인 수급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공급 과잉으로 인한 시장 불안을 최소화하고자 산지 조절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3월 조생종 양파 출하 시기에 맞춰 2025년산 저장 양파 223톤을 시장에서 격리했으며, 중만생종 수확기에는 58.1ha 규모, 약 4500톤 상당의 물량에 대해 출하정지를 시행했다.

정부 차원에서도 수확기 홍수 출하 방지와 단경기 수급 안정을 위해 출하정지 및 수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평년 대비 82% 확대된 2만 톤 규모의 수매 비축과 농협 수매 확대를 계획 중이다.

공급 조절과 더불어 소비 확대를 위한 판촉 행사도 마련된다. 전북생생장터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전북농협과 협력하여 6월 22일부터 7월 1일까지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양파 소비 촉진 특별 판촉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북산 햇양파에 할인 쿠폰을 제공하여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소비 확대를 통해 산지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앞으로도 행정기관, 농협, 생산자단체가 참여하는 전북 양파 주산지협의체를 통해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북형 광역수급관리센터를 구축하여 주요 농산물의 생산·유통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생산자 중심의 수급 조절 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시장격리와 소비촉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급 상황을 면밀히 관리해 농가 소득 안정과 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