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민선 9기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이 취임 전, 첫 공식 현장 행보로 군산시 시가지 침수 방지의 핵심 시설인 경포천 배수펌프장과 상습 침수 지역을 방문했다.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 방안을 살피기 위함이다.
김 당선인은 경포천 배수펌프장의 운영 준비 상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집중호우와 서해안 만조가 겹칠 경우, 자연 배수가 어려운 군산의 지리적 특성상 배수펌프장 가동은 도심 침수를 막는 필수적인 조치다. 시는 이미 지난 5월 배수펌프 가동에 필요한 고압 전력 수전을 완료하고 시험 가동을 마쳤으며, 전기안전관리자와 직원이 24시간 상주하며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주요 배수로 준설 상태와 유수지 용량 등 도심 배수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도 이루어졌다. 김 당선인은 앞서 열린 업무보고에서도 시간당 150mm 이상의 극한 강우 시 기존 방재시설의 대응 한계를 지적하며, 단계별 침수 대응 방안 마련과 종합 대응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김 당선인은 "장기적인 침수 저감사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침수 피해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차수막 설치, 풍수해보험, 피해 복구 지원 등 기존 지원책과 더불어 수해 폐기물 신속 처리, 지하상가·지하주차장 침수 피해 예방 대책 등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예산이 수반되더라도 도로 재포장 시 절삭 후 포장하는 구조 개선 방안과 조수간만의 차, 해수면 상승, 하천·항만 퇴적 등 군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문 연구 용역도 함께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 당선인은 취임 이후 경포천 특정도시하천 선정과 관련해 정치권 및 중앙부처와의 연계를 통한 범부처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침수 대책 관련 부서 간 공동 대응을 위한 시장 직속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을 추진하며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