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정선군 제공)



[PEDIEN] 정선군이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지진 등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보험 가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홍보하고 재해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가입을 촉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태풍, 호우, 강풍, 대설,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피해를 보상하는 정부 정책 보험이다. 주택, 온실, 소상공인의 상가와 공장 등이 가입 대상에 포함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해 발생 빈도와 규모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전 대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정선군에서는 태풍, 호우, 강풍 등으로 인해 건물과 비닐하우스 등이 파손되는 피해가 812건 발생했다. 이는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군은 올해 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도비 1100만원을 포함한 총 4억 1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더불어 군민의 보험료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군비 5000만원을 추가로 편성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현재 주택 가입자에게는 본인 부담 보험료의 70%를, 소상공인에게는 30%, 온실 가입자에게는 50%를 추가 지원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구,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에게는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군이 설정한 가입 목표는 주택 750건, 온실 44ha, 소상공인 800건이다. 군은 일반 주민 대상 홍보 활동뿐만 아니라, 자연재해 피해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재해 취약 지역을 집중 공략하며 가입률 제고에 힘쓰고 있다.

붕괴 위험 지역, 산사태 취약 지역,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급경사지 붕괴 위험 지역 등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을 대상으로 한 가입 추진이 핵심이다.

더불어 6월 중에는 산사태 취약 지역 거주 가구에 서한문과 가입 동의서를 발송하고, 읍·면 민원 책임 공무원제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보험 가입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피해 위험이 큰 지역을 추가 발굴하고 보험료 전액 지원 대상자를 연중 상시 조사하여 일괄 가입을 추진하는 등 사각지대 해소에도 만전을 기한다.

여름철 장마와 태풍이 본격화되는 시기를 앞두고 마을 방송, 이장 회의, 현수막 게시, 안내문 배포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가동한다. 마을별 현장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보험 가입률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유혜준 안전과장은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전받을 수 있는 제도"라며 "재해 발생 이전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가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