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군산시립합창단이 새로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조은혜 감독의 기념 무대를 마련한다. 오는 7월 23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24회 정기연주회이자 조 감독의 취임 연주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세기 대표 합창 명작으로 꼽히는 독일 작곡가 칼 오르프의 '까르미나 부라나'를 선보인다.
'까르미나 부라나'는 중세 라틴어 시집을 바탕으로 작곡된 곡으로, 인간의 운명, 사랑, 욕망, 삶의 환희를 강렬한 리듬과 압도적인 합창으로 표현하는 대작이다. 특히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개막곡 '오 운명의 여신이여'는 웅장한 사운드와 극적인 전개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군산시립합창단뿐만 아니라 당진시충남합창단, 군산시립교향악단, 금빛나래 소년소녀 합창단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이재식, 베이스 안대현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솔리스트로 나서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지휘봉을 잡는 조은혜 예술감독은 목원대학교 음악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와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합창 및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했다. 유럽 국제합창 지휘콩쿠르 입상, 국립합창단 합창지휘 경연대회 1위 등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지휘자다. 국립합창단 상임 부지휘자, 대전시립합창단 전임지휘자 등을 역임하며 다져온 경험을 바탕으로 군산시립합창단의 새로운 음악적 방향성과 비전을 시민들에게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예술의전당관리과 박현자 과장은 "이번 공연은 조은혜 예술감독의 취임을 기념하는 뜻깊은 무대이자, 군산시립예술단의 역량을 집약한 대규모 합동 공연"이라며 "웅장하고 원초적인 합창의 감동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연주회는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5,000원에 티켓 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은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수령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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