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풍뎅이 뽐내고 사마귀 달린다' 서울시, 곤충경진대회 참가 접수 hwp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시가 농촌진흥청과 손잡고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제10회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곤충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곤충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5월 11일부터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

2017년 첫 발을 내디딘 곤충경진대회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약 1만 6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으며 곤충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올해 대회는 장수풍뎅이, 넓적사슴벌레 등 인기 곤충을 중심으로 우량 곤충, 멋쟁이 곤충, 귀요미 곤충 등 11개 분야 16개 종목에서 최고 곤충을 선발한다.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할 다채로운 이색 경진으로 눈길을 끈다. 곤충 관찰기록장을 발표하는 ‘곤충과학왕’, 국내 다양한 곤충 종을 소개하는 ‘신규 곤충 발굴 경진’,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사마귀 계단 오르기’ 등이 관람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살아있는 곤충 33종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된다. 넓적배사마귀, 서양뒤영벌, 모래거저리 등 다양한 곤충이 전시되며, 전문가 해설과 함께 곤충을 직접 관찰하고 교감할 수 있는 체험 코너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우리들의 곤충대장, 당신의 한 표로’라는 주제로 관람객이 직접 ‘올해의 곤충대장’을 선정하는 시민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어린이와 청소년 1,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정서곤충 체험교실’도 운영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5월 11일부터 대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참가자가 선발된다. 당첨자는 6월 1일 대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진대회 참가 신청은 5월 11일 오전 10시부터 5월 29일 오후 5시까지 대회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곤충 애호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개 종목까지 신청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대회 관람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행사 종료 후에는 현장 전시물과 행사 영상이 대회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친근한 곤충부터 희귀 곤충까지 다양한 종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기며 곤충산업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