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중구 구청 (인천중구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 중구가 여름철 모기 등 위생 해충 확산에 대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서는 ‘주민자율방역단’ 운영을 본격화한다. ‘동고동락 방역’을 모토로 내건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민관 방역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만드는 데 주력한다.

지난 6일과 7일, 중구는 각 동별로 ‘동 주민자율방역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13개 동 총 175명의 단원을 위촉했다. 이들은 각 동네의 지리에 밝고 오랜 경험을 가진 주민들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올해는 운서2동 방역단이 신설되어 처음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주민자율방역단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하며, 좁은 골목길이나 하수구 등 기존 방역망이 닿기 어려웠던 곳을 중심으로 맞춤형 방역 활동을 펼친다. 단순 방역 작업뿐만 아니라, 고인 물 제거와 같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물리적 방제 방법 홍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중구보건소는 주민자율방역단 외에도 원도심과 영종 지역에 각각 1개씩 총 2개의 ‘방역기동반’을 상시 운영하고, 위탁 방역 사업 등도 병행하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방역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정한숙 중구보건소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는 모기 활동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실정에 밝은 주민자율방역단의 적극적인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야간 활동 자제, 허가된 기피제 사용, 방충망 점검 등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방역 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