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권한대행 체제 돌입… 김범수 부시장 “시정 공백 없이 대응” (아산시 제공)



[PEDIEN] 아산시는 오세현 시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11일부터 김범수 부시장을 권한대행으로 임명하고 시정 안정화와 재난 대응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범수 권한대행은 체제 전환 첫날인 11일 오전, 국·소장 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과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공직기강 확립과 정치적 중립 의무를 거듭 강조하며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기후위기가 일상화되면서 집중호우와 폭염 대응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재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위험지역 통제와 신속한 주민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위험지역은 선제적으로 통제해 시민 접근을 차단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은 즉각 대피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무더위쉼터 운영 상황과 폭염 취약계층 비상연락망 점검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산불 대응과 관련해서도 "산불대책 기간이 끝났다고 해서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예방과 초동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생경제 대응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 권한대행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유가와 생활물가 상승이 이어지며 시민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분야별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과 관련해서는 "지원 대상자 모두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해야 한다"며 "미신청자 대상 찾아가는 안내도 적극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권한대행은 지난 3일 막을 내린 제65회 성웅 이순신축제와 어린이날·어버이날 행사 추진에 대해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직원들 덕분에 큰 행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기관·단체와 시민들의 협조, 자율방범대와 운전자 등 현장 지원 인력의 헌신이 더해져 성공적인 축제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실무추진단 결과보고회를 통해 미흡했던 부분과 개선 과제를 꼼꼼히 정리해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로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