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라남도교육청이 미래 신산업 분야의 청소년 창업가 육성을 목표로 'J-스타트업 스쿨 2기'의 첫 단추를 꿰었다. 지난 9일 영암에서 열린 '예비트랙' 과정에는 도내 고등학생 16개 팀, 총 64명이 참여해 AI 활용 및 AI 푸드 분야의 창업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글로컬 신산업 창업체험 프로젝트'를 'J-스타트업 스쿨'로 개편해 운영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지역 산업 현장의 문제를 창업 아이디어로 발전시키고 문제해결 능력과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 2기 프로그램은 1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 내용을 고도화했다. AI 활용 분야를 유지하며 전남의 강점인 농수산·식품산업과 연계한 AI 푸드 분야를 새롭게 확대해 전남형 창업 교육 모델로 발전시켰다. 이는 지역 산업과 미래 기술을 융합하는 새로운 시도다.
'예비트랙'에서는 창업가정신 진단, 팀별 역할 분담, 아이디어 구체화 워크숍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팀별 토론과 협업을 통해 아이템의 방향성을 정립했으며, AI 활용 분야는 데이터 기반 분석과 기술 적용 가능성을, AI 푸드 분야는 지역 식재료 및 현안을 바탕으로 혁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몰두했다.
이 과정에는 대학교수와 스타트업 대표 등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J-스타트업 스쿨 지원단'이 전담 멘토로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시장성과 실행 전략 측면에서 점검하고 보완하며 창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전남교육청은 '예비트랙' 이후에도 여름방학 기간 '몰입트랙', 국내외 창업 현장 탐방을 포함하는 '확장 및 심화트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J-스타트업 모의투자 설명회'를 통해 8개월간의 체계적인 창업 지원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청, 학교, 대학, 산업 현장이 협력하는 민·관·학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의 활동 과정은 학교생활기록부에 반영되어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J-스타트업 스쿨은 학생들이 신산업 분야의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해결하는 도전과 혁신 역량을 키우는 값진 교육의 장"이라며 "전남 학생들이 지역 자원과 신기술을 연결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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