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세종고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9일 교내에서 성대하게 기념행사를 치렀다. '백 년의 기억,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한 세기 동안 지역 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온 학교의 역사를 되짚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개교 이래 100년의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는 동문, 재학생, 교직원, 지역 주민 등 약 1000여 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었으며, 참석자 등록과 함께 학교 발전에 헌신한 고 김고성 동문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엄수됐다. 김고성 동문은 생전 송원교육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펼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그의 공로를 기리는 자리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기념식에서는 학교의 100년 역사를 담은 기념 영상 상영과 함께 공로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특히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100년 비전' 선포식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육 혁신 기관으로서 세종고의 새로운 포부를 드러냈다. 이재일 교장은 “세종고의 100년은 지역민의 성원과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역사”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교육 환경을 조성해 미래 100년을 이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동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기수별 체육대회,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세대 간 소통을 증진시키고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유용철 총동문회장은 “이번 100주년 행사는 동문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다시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세종고가 앞으로도 지역의 자랑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세종고등학교는 이날 행사 당일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철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며, 많은 인원이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는 학교 측의 세심한 준비와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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