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8호로 지정된 ‘유유동양잠농업시스템’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양잠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부안군 변산면 유유마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제3회 양잠인의 날을 맞아 마련됐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 부안군 관계자, 유유동양잠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유유동마을 체험관, 양잠홍보관, 전통잠실 등을 둘러보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부안 유유동양잠농업시스템은 지난 2017년 전북 최초로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며 집적화된 친환경 양잠농업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청정누에특구 지정과 국가브랜드 뽕 부문 선정 등 전국 대표 양잠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최근 고령화와 소득 불안정, 후계인력 부족으로 양잠농가 감소라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부안누에타운, 청소년수련원, 도 농업기술원 잠사곤충시험장 등이 인접해 연간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문제는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 연간 방문객과 지역 관광자원을 생산농가 소득과 직접적으로 연계하는 방안, 양잠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판로 확대 전략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도는 안전보호융복합섬유기술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 제품 고도화, 산업화 기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 전북자치도 농업유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민관 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농업유산의 체계적인 보전·관리 및 활용 기반을 강화한다.
민선식 국장은 “부안 유유동 양잠농업은 보전해야 할 중요한 농업유산이자 지역의 미래 산업 자원으로서 가치가 크다”며,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보전과 산업 활성화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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