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참석.“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시작, 고창동학농민혁명” (고창군 제공)



[PEDIEN]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시작을 알린 고창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이 전국으로 확산한다. 고창군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은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사)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고창동학농민혁명 유족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을 이끌었던 전봉준 장군의 비서로 알려진 정백현의 증손녀 이삼옥 씨가 유족 등록 통지서를 전달받으며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고창군은 이미 지난 4월 무장기포 기념제를 시작으로 무장읍성축제까지 8일간의 기념주간을 운영하며 특별 판화전, 학술대회, 명사 특강, 하우스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는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고창군은 ‘무장포고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시작 고창동학농민혁명 기념관 개관’, ‘군청 앞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 등을 추진하며 동학 정신 계승에 앞장서 왔다. 현재는 무장기포지와 전봉준 장군 생가터를 정비하는 동학농민혁명 성지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은 “동학농민혁명은 132년 전 사건이지만, 그 역사적 뿌리는 오늘날 우리 민주주의와 인권 의식의 근간이 됐다”며 “다양한 선양 사업을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더욱 튼튼히 다지면서 고창 동학농민혁명을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의 지속적인 노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