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금천구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에 앞서 도하공원에 지역 특색을 담은 매력정원 '금천의 결'을 조성하고 5월 1일 공개했다. 과거 산업도시에서 생활문화도시로 변모해 온 금천의 흐름을 정원에 담아내며 주민들에게 일상 속 특별한 쉼터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정원은 도하공원 내 시흥대로79길 가로변과 인접한 유휴지 약 180㎡ 규모에 꽃길 형태로 꾸며졌다. '금천의 결'이라는 이름처럼 금천에 이미 존재했던 사람, 시간, 공간을 하나의 정원으로 자연스럽게 잇는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주거지와 학교, 문화체육시설, 상가 등이 밀집한 지역에 조성돼 출퇴근 직장인과 학생, 지역주민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이용자가 오가는 생활권 공간임을 고려해 리드미컬한 보행 흐름을 따라 정원을 감상하고, 가로변에는 잠시 머물 수 있는 쉼의 요소를 더했다.
아이들에게는 등굣길의 즐거움을, 직장인에게는 반복되는 일상 속 숨을 고를 여유를 선사한다. 지역주민들은 계절의 색과 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생활 속 정원 경험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식재는 사계절 내내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봄에는 삼색조팝과 우단동자꽃, 여름에는 수국과 에키네시아, 가을에는 남천옵세스드와 꼬리풀, 겨울에는 블루애로우와 사계패랭이 등 총 32종의 계절별 특성이 뚜렷한 수종을 도입했다.
입구 간판, 조형 벤치, 경관 조명 등도 함께 설치해 보행 친화성과 주·야간 경관성을 높였다. 구는 이번 정원 조성을 통해 주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분위기를 체감하고 정원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일상에서 느낄 것으로 기대한다.
구 관계자는 "도하공원 매력정원은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은 공간이 아니라, 금천의 사람과 시간, 공간을 잇는 정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품격 있는 정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앞으로도 금천만의 장소성과 이야기를 담은 생활 속 정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녹지 공간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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