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성남시의회 최종성 의원이 신상진 시장의 인사 운영을 강하게 비판하며 민선 8기 4년을 “측근 인사에 집착한 결과, 행정 신뢰를 무너뜨린 실패한 시정”이라고 규정했다.
최 의원은 16일 열린 제31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람을 잃은 인사는 모든 것을 망친다는 ‘인사망사’의 경고가 현실이 됐다”며 “그 결과가 바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붕괴와 조직 혼란”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 의원은 민선 8기 동안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들이 잇따라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퇴한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이제 ‘사장의 무덤’이자 ‘인사 참사의 전시장’으로 전락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최 의원은 성희롱성 발언, 폭언, 보복성 인사 논란까지 불거진 상황에 대해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잘못된 인사의 필연적 결과”라고 주장했다. 전문성이 아닌 충성심을 기준으로 인사를 단행한 시장의 인사 철학이 공공기관을 무너뜨렸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신상진 시장이 임기 말에 공공기관장 인사를 강행하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를 “차기 시정을 인질로 잡는 알박기 폭거”로 규정하며 “법적 소송이 예고된 상황에서도 채용을 밀어붙이는 것은 무책임한 권력 행사”라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법원 판단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인사를 강행하는 이유를 공개적으로 물으며, 필요하다는 이유로 만든 조직은 1년 넘게 방치하면서 논란이 있는 자리만 채우는 것은 선택적이고 의도적인 인사라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공정은 무너지고 조직에는 줄 세우기만 남았으며 유능한 인재는 떠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신상진 시정 4년의 실체”라고 강조했다.
최종성 의원은 “권력은 유한하지만, 인사 실패의 책임은 반드시 기록된다”며 “지금 당장 알박기 인사를 중단하고 ‘인사 대참사’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분명히 지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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