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용산구가 사회적 고립 위험에 놓인 1인 가구를 위해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구는 고독사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AI 기술을 통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복지 안전망을 촘촘히 한다는 방침이다. 1인가구 100가구를 대상으로 AI 스피커를 보급, 정서적 지원과 긴급 상황 대응 시스템을 가동한다.
이번에 보급되는 AI 스피커는 단순한 음성 인식 기기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생활을 돕는 역할을 한다. 감성 대화 기능은 물론, 음악 감상, 날씨 및 뉴스 안내,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의 우울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4시간 가동되는 긴급구조 시스템이 핵심 기능이다. 사용자가 위급 상황에서 "살려줘", "도와줘"와 같은 구조 요청 음성을 발성하면, 스피커가 즉시 이를 인식해 관제센터와 119에 긴급 출동을 요청한다.
복약 알림 기능도 제공하며, 일정 기간 스피커 사용 이력이 없을 경우 복지플래너가 직접 안부를 확인하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했다. 용산구는 AI 스피커 보급과 함께 복지플래너를 통해 사용법을 안내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AI 스피커 돌봄 서비스가 홀로 지내는 주민들의 외로움을 덜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복지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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