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이 9일 수원시 파장초등학교와 영일중학교에서 학교 무대 접근성 개선 시설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교육 현장의 환경을 직접 살펴보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 의원은 학교 체육관과 강당 무대가 계단 중심으로 설계돼 장애인 접근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체험형 점검을 이어왔다.
박 의원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접근이 제한되는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교육현장의 접근성 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체험활동에는 경기도교육청 학교안전과, 경기도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무대에 설치된 계단겸용 휠체어 리프트를 직접 조작하며 이용 과정과 특성을 살펴보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박 의원은 계단 이용이 어려운 학생들이 무대에 오르기 위해 별도의 우회 동선을 이용해야 하는 현실을 꼬집었다. 그는 “무대 경사로 설치 등 접근성 확보는 단순한 편의를 넘어 학습권 보장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장애 학생이 무대에 올라 발표와 공연에 참여하는 경험은 또래 관계 형성과 학교생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장애인등편의법 제4조는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시설과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접근권을 규정하고 있다. 파장초등학교와 영일중학교에 설치된 계단겸용 휠체어 리프트는 이러한 법령에 따라 설치된 시설이다.
파장초등학교에 설치된 장치는 장애인이 스스로 이용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었다. 반면 영일중학교에 설치된 장치는 관리자 조작 방식으로만 운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접근 방식과 운영 형태에 따라 이용 편의성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난 셈이다.
두 학교에 설치된 시설에는 추락방지 안전바가 적용돼 있었다. 이는 오작동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고 이용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단겸용 휠체어 리프트는 관련 법규 기준에 따라 KC인증을 받아 설치되는 제품이다. 안전 기준을 충족한 시설이 교육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재용 의원은 “이번 체험 활동을 통해 확인된 현장 사례와 당사자 의견을 바탕으로 우수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유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운영상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도의회 차원에서도 필요한 제도적 보완을 함께 검토하겠다”며 “장애인이 일상에서 불편 없이 이동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곧 모두를 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현장 기반의 점검과 정책 논의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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