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안보 위협 대응…광주시, 지방통합방위회의 개최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가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발맞춰 지역 통합방위태세 점검에 나섰다. 지난 10일, 시청 충무시설에서 '2026년 1분기 지방통합방위회의'를 개최하며 복합적인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최근 전쟁 장기화, 국제 정세 불안, 사이버 공격 등 새로운 안보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광주시는 지역 차원의 대응 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회의에는 광주시, 제31보병사단, 광주경찰청, 국정원 광주지부 등 30여 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안보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광주시는 '2025년 통합방위 추진 성과와 2026년 추진 방향'을 보고했다. 31보병사단은 '2025년 군사 대비 태세 평가 및 2026년 대비 방향'을, 국정원은 '북한 대남 위협 전망'을 각각 발표하며, 현 안보 상황에 대한 공유가 이루어졌다.

이어진 토의에서는 복합 재난 관련 통합방위요소 대응 방안, 사이버 위협과 연계한 치안 유지 방안 등이 논의됐다.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에 따른 통합방위태세 발전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사이버 공격과 무인기 활용 도발 등 첨단 지능화된 전쟁 양상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지역 단위 정보 공유 체계 고도화와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참석 기관들은 평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위기 발생 시 즉각 가동할 수 있는 실행 중심의 통합방위체계를 확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통합방위회의와 합동 훈련을 통해 지역 안보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광완 광주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안보와 재난은 상호 연계된 복합 위기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한 제503보병여단 제2대대에 대한 기관 표창과 통합방위 유공자 6명에 대한 광주광역시장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