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 청년 ‘특수저’ 시대 선언…빚 없이 시작하는 도시” (국회 제공)



[PEDIEN]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가 10일, 청년들을 위한 6가지 종합 정책을 발표하며 "전남광주에서 태어난 청년은 누구나 금수저를 물고 시작하는 '특수저'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정책 발표는 주거, 취업, 창업, 일상, 신혼, 그리고 청년 자치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민 후보는 청년들이 겪는 기회 부족과 초기 자본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민 후보는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기회의 부재와 초기 자본의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부모의 재력에 따라 청년의 출발선이 달라지는 구조적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보증금 0원' 주택 공급이 눈에 띈다. 특별시가 보증금을 대신 부담하고, 청년들은 시세보다 저렴한 월세만 내는 방식이다. 또한, 권역형 만원주택과 무이자 보증금 대출을 연계한 '청년 주거안심 3보장제'도 시행될 예정이다.

창업 지원책도 파격적이다. 빈 점포나 빈집을 활용한 무상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기획서만으로 초기 자금을 지원하는 '실전 시드랩'을 도입하여 청년들의 창업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취업 지원을 위해 권역별 전략산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신성장 청년 커리어패스'를 운영하고,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는 계약학과를 확대한다. 이 외에도 '청년 한끼 제휴 네트워크'를 통해 식비 부담을 줄이고, 1인 가구를 위한 '1인 가구 안심제'와 '마음회복 패스' 등 일상 속 안전망을 구축한다.

신혼부부와 육아 지원을 위해서는 '스드메 정찰제 바우처'를 도입하여 결혼 준비 비용 부담을 줄이고, AI 기반 육아 돌봄 퀵매치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육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민 후보는 청년 사업 예산의 100%를 청년이 직접 편성하는 '청년예산제'와 '전남광주청년정책의회' 상설화를 통해 청년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자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골목 창업부터 신성장 산업까지, 청년들이 어디서 무엇을 시작하든 빚 없이 출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다시 모이는 도시로 전남광주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