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북한산 내 유기동물 ‘동물친화적 집중구조’ 실시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특례시가 북한산국립공원 내 유기 유실동물 구조에 나선다. 24일부터 약 한 달간 '2026년 상반기 집중구조'를 진행한다.

이번 구조는 등산객 안전 확보와 함께 야생화된 유기동물 보호를 목표로 한다. 질병과 굶주림에 시달리는 동물을 구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 정기 구조 활동을 통해 연간 약 40마리의 동물을 구조해 왔다. 올해는 민관 협력을 강화했다.

고양시는 동물보호단체 ‘동물구조119’와 북한산 지형에 밝은 ‘북한산국립공원공단’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구조 과정에서 동물의 상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다.

포획 과정에서는 안전한 형태의 포획틀을 활용, 동물의 신체적 상해와 스트레스를 줄인다. 동물친화적 구조 방식이 핵심이다.

고양시는 구조된 동물에 대한 명확한 처우 기준을 제시했다. 2024년 이후 북한산에서 구조된 유기동물에 대해 안락사를 시행하지 않았다. 구조된 동물 전원을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 보내거나 동물보호단체로 이관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북한산 유기동물이 등산객에게 위협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조된 동물들이 따뜻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동물복지 선도 도시 고양을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구조 시스템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민 제보를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사각지대에 놓인 유기동물 구조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