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정한 광산구 ‘살던집’, 주거복지 표준으로 도약

의료‧요양 통합돌봄 시행 앞두고 복지부‧행안부 등 우수사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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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정부가 인정한 광산구 ‘살던집’, 주거복지 표준 도약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의 '살던집 프로젝트'가 주거 기반 지역 밀착형 통합돌봄 모델로서 정부의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의료 요양 통합돌봄 시행을 앞두고 더욱 관심이 쏠린다.

지난 19일 보건복지부 간담회에서 '살던집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소개됐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광산구는 지난해 시범 사업에 선정돼 '살던집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병원이나 요양원이 아닌, 살던 집에서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영구임대아파트 공간을 활용, '중간집'과 '케어홈 센터'를 마련했다. 퇴원 후 전환기 시민을 위한 회복형 지원 주택인 '중간집'과 전문 인력이 상주하는 '케어홈 센터'는 주거, 건강, 의료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실질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사업 시행 이후 '중간집' 입주민의 의료비가 약 81% 감소했다. 생활 만족도는 상승했다.

복지부는 '살던집 프로젝트'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한다. 국민 모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통합돌봄 목표에 부합한다는 판단이다. 사회적 입원을 줄이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복지부는 '중간집'을 영구임대아파트 공실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보고 전국 확산 필요성에 공감했다.

행정안전부 역시 광산구 '살던집 프로젝트'를 '지역사회 기반 통합 돌봄 모델'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가족 돌봄 기능 약화 속에서 시민의 요구에 부응, '시설 중심 돌봄'을 지역 중심으로 전환하고 돌봄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광산구는 올해 '살던집 프로젝트'를 생활권 모델로 전환,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돌봄 대상 역시 고령자에서 장기 입원 경험자, 중장년 1인 가구 등으로 넓힌다.

광산구 관계자는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는 전국 최초 주거 기반 통합 돌봄 모델로서 구체적 성과를 낸 '살던집 프로젝트'가 27일 통합돌봄 시행을 앞두고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 공모사업 연계 등을 통해 생활 권역별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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