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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환경공단이 생활폐기물 반입 및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발맞춰, 폐기물 처리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공개된 시스템은 인천 지역 10개 군·구의 생활폐기물 반입량과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공단은 자체 환경정보시스템인 '에코넷'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연계해, 시민들이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에코넷을 통해 청라, 송도, 신항 자원순환시설의 군·구별 누적 반입량, 배정량 대비 반입 비율, 소각 처리량 등의 상세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종합 상황판'에 접속하면 된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시민들은 각 군·구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처리 과정과 시설 현황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정보 공개를 통해 자원순환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환경공단은 직매립 금지 정책 시행 초기 혼선을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비상대응반'을 운영해왔다. 비상대응반은 매일 반입 및 처리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주간 대책 회의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왔다.
그 결과 지난 12일 기준, 연간 계획량의 21.5%에 해당하는 5만4074톤의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폐기물 처리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직매립 금지에 따른 시민 불편이 없도록 투명하고 안정적인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환경공단은 현재 청라, 송도, 신항 등 3곳의 광역 생활자원순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설들의 하루 총 처리 용량은 1050톤에 달하며, 공단은 2026년 한 해 동안 약 25만1000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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