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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여수의 대표 농산물인 돌산 홍갓, 거문도 해풍쑥, 섬 방풍이 국제슬로푸드협회의 '맛의 방주'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단순한 농산물 등재를 넘어, 여수가 가진 전통의 맛과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가진다.
'맛의 방주'는 소멸 위기에 놓인 전 세계 전통 식재료와 음식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국제슬로푸드협회의 핵심 프로젝트다. 특정 지역에서 생산되고, 대대로 전승되어 온 식재료만이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이번에 등재된 돌산 홍갓, 거문도 해풍쑥, 섬 방풍은 여수의 자연환경 속에서 오랜 시간 뿌리내려 온 특산물이다. 그 보존 가치와 역사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여수시는 지난해 7월부터 지역 식문화 자원 발굴에 힘써왔다. 체계적인 조사 연구를 통해 이번 등재를 추진, 약 8개월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여수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몫했다. '여수시 맛의 방주 발굴 토론회'를 개최하고, '국제슬로푸드 총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등재를 통해 전통 식재료의 보존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지역 특화 상품 개발과 식문화 콘텐츠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에 대해 “여수의 특산물이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맛과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존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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