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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남원 귀석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지하수 함양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6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시설 재배 농가에 안정적인 지하수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하수 함양사업은 지하수가 부족한 시설재배단지에 함양 시설을 설치, 작물 재배와 난방에 필요한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남원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고질적인 물 부족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귀석지구는 전체 농경지 151ha 중 62.3ha에 649동의 시설 하우스 단지가 조성된 곳이다. 딸기, 감자, 상추 등 동계 작물 재배 비중이 높다. 하지만 동절기 수막 재배 시 지하수 부족으로 동해 피해가 잦았고, 작물 생육 저하와 생산량 감소 등 농가 피해가 끊이지 않았다.
최근 기후 변화로 강수 패턴이 바뀌고 지하수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물 부족은 더욱 심각해졌다. 이에 남원시는 취수정, 함양정, 관로 설치 등 지하수 공급 및 함양 기반을 종합적으로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2026년 기본 조사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통해 시설 재배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목표다.
단순히 물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하수 함양과 지열을 연계한 수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난방비 절감 효과까지 노린다.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와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은 지역 주민들의 의지와 행정의 노력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비 확보와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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