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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초구가 삶의 마지막 순간을 존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2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투여 등 치료 효과 없이 임종 기간만을 연장하는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미리 밝히는 제도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고, 언제든 변경하거나 철회할 수 있다.
서초구보건소는 2024년 6월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사업을 시작해 2025년 7월 16일까지 972명의 구민이 등록에 참여한 바 있다. 주민들의 꾸준한 요구에 따라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
등록을 희망하는 주민은 서초구보건소에 전화로 예약한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전문 상담사의 안내에 따라 등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장기기증 등록은 개인의 존엄성을 지키는 동시에 타인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전하는 고귀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주민들이 삶의 마지막을 자신의 뜻에 따라 존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내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초구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 사업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뇌사 또는 사후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의사를 등록하는 사업으로, 생명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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