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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상남도는 1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 물포럼’을 개최, 기후 위기 시대 수자원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미래 세대를 위한 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경상남도와 낙동강유역환경청 등이 공동 주최했다. 물 관련 전문가, 공무원,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포럼은 지하수, 수돗물, 낙동강 통합물관리, 국제 물순환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물 관리 방안과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지하수 분야에서는 이상화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부장이 지하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래 물 부족에 대비한 핵심 수자원으로서 지하수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수돗물 분야에서는 목동순 K-water 부산울산경남지역협력단 과장이 ‘수돗물 안심 사회’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취수에서 가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관리 강화를 제안했다.
경상국립대학교 권시윤 교수는 낙동강 통합물관리 분야에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설명했다. 첨단 영상 정보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이호 선임연구위원은 국제 물순환 분야에서 새로운 물관리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 물순환 모델을 제안하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도민 참여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마술공연과 환경 체험 이벤트, 물환경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
경남도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물관리 정책을 통해 통합물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철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물관리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물관리 정책 마련을 위해 소통의 장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시작된 ‘경남 물포럼’은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민·관·산·학·연 협력을 통해 물과 생태계 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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