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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김제시가 자살예방 국가중점사업인 '물들여' 사업을 3년째 추진하며 지역사회 안전망을 촘촘히 한다. 금산면에 위치한 '근아헤어샵'을 생명사랑 미용실로 지정,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과 심리 지원에 나선 것이다.
'물들여' 사업은 미용실이라는 친근한 공간을 활용,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적 고립 우려가 있는 독거노인에게 외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연결을 돕는 데 목적을 둔다.
시는 2024년부터 19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190명의 어르신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5년에는 백구면을 중심으로 사업을 집중 운영하는 등 점차 확대해 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김제시는 노인 자살률이 높은 지역이다. 전체 자살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다. 이에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안부를 묻는 지역 기반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미용실을 활용한 '집 밖 유도형 안부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물들여 Day'를 운영, 자살예방 인식 교육과 1:1 무료 염색을 함께 진행한다.
자살 위험성 평가 및 상담 연계,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지속 상담, 정신과 치료비 지원, 지역사회 복지자원 연계 등 꼼꼼한 사후관리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미용실이 단순한 미용 공간을 넘어 지역 어르신들의 정신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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