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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고령층 결핵 환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와 합동으로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어르신 결핵 예방 교육을 2년 연속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령층의 결핵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과 조기 발견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원도의 경우 2024년 전체 결핵 환자 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70.9%에 달한다. 이는 전국 평균인 58.7%보다 12.2%p나 높은 수치다. 고령화된 인구 구조와 의료 접근성 제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 강원도는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교육' 방식으로 어르신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 11개 시군 지회의 65세 이상 자원봉사자 2200명을 대상으로 하는 필수 교육과정에 결핵 예방 교육을 연계해 현장 교육으로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에 대한 이해, 올바른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포함한다. 특히 '무증상이라도 매년 1회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조경숙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장은 “지난해 교육을 통해 강원 지역 어르신들의 결핵 인식이 크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강원 지역 결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송림 강원특별자치도 복지보건국장은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이 높고 의료시설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결핵 예방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결핵에 대한 이해와 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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