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시는 오는 11월 11일 오전 10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디자인-부산2026'의 첫 디자인해커톤 본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자인-부산2026'은 도시 전체를 디자인 무대로 삼아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바다, 사람, 환경'을 주제로 부산 6개 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이번 디자인해커톤은 서로 다른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참가자들이 팀을 이루어 부산의 미래 모습을 구상하고 제안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모집에 총 144명이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본행사에는 시민, 학생, 외국인, 디자이너, 전문가, 공무원, 관계 기관 담당자 등 총 110명이 10개 팀으로 참여하여 부산의 미래를 디자인한다.
참가자 모집에는 당초 목표였던 80명을 80퍼센트 초과한 144명이 신청했으며, 이 중 20~30대 청년층이 106명으로 전체의 73.6퍼센트를 차지했다.
전국 27개 대학에서 신청이 이어졌으며, 부산 지역에서는 경성대, 부산대, 동의대, 동서대, 국립부경대, 동아대, 국립한국해양대, 부산과학기술대 등 8개 대학에서 44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세대가 신청했으며, 미국, 영국 등 외국인 18명과 수도권, 경남 등 타 지역 거주자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특히 영국 정부 소속 전문가 2명도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여 부산의 미래 구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영국 교통부 소속 이벨리나 메치카로바와 영국 정부 디지털서비스 소속 리사 비커스가 참가하며, 이들은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이 협력해 부산의 미래 가능성을 탐색하는 운영 방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디자인해커톤의 공통 주제는 '사람이 머물고 관계가 이어지고 가치가 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부산을 디자인하라'다.
참가자들은 사전 활동에서 살펴본 부산의 공간, 산업, 문화, 환경 등 다양한 자원과 일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별 논의를 진행한다.
본행사에서는 지역의 과제와 가능성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 아이디어가 실현되었을 때 달라질 부산의 모습을 '미래 시나리오'로 제안하게 된다.
'미래 시나리오'는 새로운 서비스나 공간이 시민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림과 이야기로 보여주는 결과물로, 누가 어떤 상황에서 서비스나 공간을 이용하며 그에 따라 생활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구체적인 장면으로 표현한다.
행사 운영을 위해 퍼실리테이터는 토론과 의견 조율을 돕고, 비주얼라이터는 논의 내용을 그림과 글로 정리하여 팀별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제안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각 팀에는 논의 주제와 관련된 공무원과 관계 기관 담당자가 팀원으로 참여하여 현장 경험과 정책적 관점을 더하고, 제안의 실행 여건과 시정 활용 가능성을 함께 모색한다.
시는 우수 제안에 대해 부산광역시장상과 부산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며, 행사 이후에는 관계 부서 및 기관과 함께 정책 활용 가능성 및 후속 추진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팀별 결과물과 주요 논의 과정도 기록 및 공유하여 부산의 디자인 혁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전재수 시장은 “첫 디자인해커톤에 청년과 시민, 해외 전문가까지 다양한 참가자가 관심을 보인 것은 부산의 미래를 함께 구상하는 매우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시민의 상상력과 제안을 바탕으로 누구나 일하고 쉬며 살아보고 싶은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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