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시청 (대전시 제공)



[PEDIEN] 대전시는 지난 6일 카이스트 글로벌 스튜디오에서 '기업-학생 공동 성장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개최하며 지역 기업과 대학 인재 간의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기업이 당면한 경영 및 사업 현장의 내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KAIST의 우수한 인재들과 기업을 연결해 대학의 전문성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단순히 기업의 문제를 학생들에게 제시하는 것을 넘어, 각 기업의 경영 환경과 사업 특성에 맞는 과제를 발굴하고 KAIST 학생들의 전문 지식과 분석 역량을 활용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대학의 우수 인재가 기업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협력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0개의 입주기업과 KAIST 학생들이 참여했다.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간 기업별 수요에 맞는 과제를 선정하고 공동으로 수행하는 긴밀한 협업이 이루어졌다.

참여 기업들은 △콘텐츠는 향기가 될 수 있을까 △우리는 글로벌 소비자의 헤어고민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의료 인공지능의 진짜 고객은 누구일까 등 각 기업의 산업 특성과 기술 분야를 반영한 다양한 과제를 제시했다. 학생들은 이 중 관심 있는 과제를 선택해 지원했으며, 과제별 최소 1명에서 최대 3명까지 팀을 구성해 기술 활용 방안과 사업적 관점을 고려한 구체적인 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기업이 제시한 현안이 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어떻게 분석되고 해결 방안으로 구체화되었는지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KAIST가 보유한 우수 인재와 전문 연구 역량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기반임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KAIST 학생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학생 공동 성장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대학의 우수 인재가 지역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