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양장마을에서 지난 10월 31일, 주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 2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가마솥 거는 날'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양장마을의 풍부한 농촌 자원과 고유한 전통 농경문화를 도시민에게 알리고, 농촌의 정취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벼 베기부터 시작해 손으로 직접 벼를 탈곡하는 과정, 키질, 절구질 등 옛 농사 방식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이와 더불어 지게 장사 뽑기, 쌀바가지 가족 릴레이 등 온 가족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행사의 백미는 직접 지은 가마솥밥으로 차려진 푸짐한 시골밥상이었다. 방문객들은 정성껏 차려진 밥상을 맛보며 농촌의 인심을 느꼈다. 또한 진도북춤 공연과 전통 뻥튀기 시연, 곤포 사일리지 그림 그리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행사의 흥을 돋웠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양장마을 상품권을 이용해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마을 주민들이 준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방문객들에게 전통 농경문화와 지역 농산물에 대한 깊이 있는 소개를 제공했다.
양장마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마을의 전통 농경문화와 농산물을 방문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양장마을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주민과 도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